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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30 :: 오늘 생각

어제 오후 운전면허 갱신을 빌미로
반차를 내고 올림픽공원에서 농구를 했다.



집에 가서 부족한 잠이나 꽉꽉 채울까 고민하다
따스한 햇볕 아래 땀을 살짝 흘리는 자유를 누리는 게
그리고, 트렁크에 쌓여 있는 서류 뭉치들을 정리하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매우 만족.  

같은 시간이지만, '여유'란 의미가 붙으니 참 특별하구나..

++

 

MIS 수업 중 졸지 않으려고 마셨던 할리스 리얼벨지움카페라떼.

리얼벨지움 쪼꼬렛을 얼마나 갈아서 처넣었는지 느끼함이 지옥같았다.
아홉글자 이름만큼 임팩트는 심오하지만 그저 too much.

++

딜런 형님이 내일 모레 오신다.

온갖 기대로 가득찬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그저께부터 no direction home을 보기 시작했는데,
중간 중간 유혹이 많았다.

DC 코믹스의 와치맨(watchmen)과 조지 클루니가 등장한
염소를 노려보는 사람들(the men who stare at goats)를 봤는데
전쟁이란 특수 상황에 대한 다양한 이해관계와 해법에 
조금 어리둥절해졌다라고나 할까?

어느 하나 옳고 그르다를 딱 잘라 말하기 힘든
뜬금없는 심정을 풀어놓은 영화라 하겠다.

요즘은 밥 딜런의 가스펠 앨범을 주고 듣는데,


 Bob Dylan - What can I do for You

캬- 하모니카 연주, 대박 그 자체다.
저런 연주를 듣자면 심장이 살짝 찢어질 것 같다.

++


피곤에 쩔은 그 자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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