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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2 :: 선물하기


나름 열심히 살았던 5년 남짓의 시간을 돌아보고 새롭게 준비하기 위해
나 자신에 뭘 선물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드디어 발견.

좋은.. 아주 좋은.. 필기구를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별도의 선물포장을 요구하지 않았는데 제법 큼지막한 택배 박스 속에
한지와 뾱뾱이로 둘둘 말린 덩어리를 뜯어보니 이렇게 날아왔다.



라미 2000 Black Makrolon 멀티펜과 리필심(M21) 세트.
필기를 열심히 하면 보름만에 리필심을 갈아야한다는 이야기가 실감난다.
우연찮게 좋은 기회가 있어 생각보다 저렴하게 구입했다.



3단으로 접힌 박스를 열면 길쭉한 제품 카달로그와 함께 펜이 두둥-
가장 놀란 것은 심을 갈기 위해 펜을 잡고 돌리면 몸통이 분리가 되는데
자세히 보지 않으면 외부의 몸체 이음 부위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일단 기존에 사용했던 필기구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멀티펜임에도
펜촉의 흔들림이 전혀 없고 펜 내부에 추가 있어서 원하는 색상을
위로 향하게 하고 펜을 누르면 된다는 것.

++



예전에 만들었던 톤벤더 MKII를 완성하기 위해 페달파츠에 케이스를 주문했다.
홈페이지에서 봤던 색상은 서프 그린이었는데 약간 뭐랄까 무게감 있는 쑥색이 도착.
중간에 배선이 끊어진 곳을 점검하고 깔끔하게 케이스에 넣고 테스트할 예정이다.
(근데 정작 노브가 없군화..;;)

++



스트레스 없는 10일차의 해맑은 얼굴.
제발 이 상태를 계속 유지할 수 있기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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