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  tabula r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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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MO LC-A+, AGFA VISTA400, COSTCO


미팅을 빙자한 천과장님과의 가든파이브 마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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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코크와 땅콩을 먹으며 하루를 거슬러 올라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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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건널목에서 무례한 경찰과 한판 붙어서 사과를 받아냈다.

한 20분 정도 추위에 떨면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물론 신호를 어기는 것은 엄연한 위법이지만,
시민으로서 공권력에게 정중함을 요구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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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만삭이 된 하나선생과 제법 긴 시간동안
전화 통화를 했다.

오늘 3시간 강의를 끝으로 본격적인 출산모드로
돌입한 하나선생이 대단-대견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하동군에서 다시 슈퍼캠프를 하자는 말이 나왔다고 하는데
흠.. 솔직히 마음이 살짝 설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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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지하주차장을 나오면서 길가에 쭈욱 늘어선 차들의 유리창에
전단지를 몰래 껴놓는 사람을 봤다.

두꺼운 갈색 패딩을 입고 주섬주섬 창가에 전단지를 끼우는 모습을 보며
저 사람에게 노동은.. 직업이란 어떤 의미일까.. 고민했지만,
무엇이 저 사람의 노동(=에너지x시간)을 가치있게 만드는가.. 라는
질문에는 딱히 답을 낼 수가 없었다.

시장에서의 그 사람이 가지는 노동의 가치는
동일한 서비스(=제품)를 동일한 가격에 제공하려는
수많은 사람들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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