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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2 :: 오랜만 바다
광주시 교육청 강의를 위해 하나선생과 함께 KTX를 타고 내려가며
역시 예상대로 올해 첫눈을 맞이했다.  



저녁 7시 강의가 끝나고 광주역으로 가는 길에 급하게 눈폭풍 사진을 찍었다.
그 이후로 LC-A님은 사망하신듯.. 일단 슈샘과 폰카로 대충 찍고 다닌다.

++



주일 11시 예배를 마치고 정말 오랜만에 온가족이 피자헛을 들렀다.
원숭이처럼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진혁이와 처녀시절 미모를 찾아가는 작은누나.
좀 더 건강했으면 하는 아빠-엄마, 그리고 아내까지..

2인 이상 기준으로 인당 2000원의 비용이 추가하는 빈약한 피자헛의 샐러드는 완전 엉망..  
단호박샐러드와 치즈바이트, 단맛나는 코코넛 음료로 배를 채운 것 같다.

++

그리고, 간만에 찾아온 손님-



저 멀리 니뽄 젼도여햏을 마치고 돌아온 nd.
어쩜 저리도 안늙는지.. (두고 볼 것이여..! 이느무쉐이-) 
여튼 자주 연락하자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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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은 유난히 고민이 많았던 시간이었다.
해마다 봄기운이 솔솔 밀려들면 여지없이 생각만 많아지는 것이
그냥 호르몬 발작이라고 말하기엔 너무 삶의 루틴이라..
머리도 식힐 겸 느즈막한 점심을 먹고 바로 바닷가로 나왔다.

두 달 가까이 로모 안에서 썩어가던 필름도 날릴 겸
사진도 부지런히 찍고 숨어서 커피도 벌컥벌컥..

어서 봄이여 오라-


ps. 마지막 두 장은 트레디셔널한 로모 셀카와
단체라는 의미만을 살짝 강조한 소극적인 가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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