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은 유난히 고민이 많았던 시간이었다.
해마다 봄기운이 솔솔 밀려들면 여지없이 생각만 많아지는 것이
그냥 호르몬 발작이라고 말하기엔 너무 삶의 루틴이라..
머리도 식힐 겸 느즈막한 점심을 먹고 바로 바닷가로 나왔다.
두 달 가까이 로모 안에서 썩어가던 필름도 날릴 겸
사진도 부지런히 찍고 숨어서 커피도 벌컥벌컥..
어서 봄이여 오라-
ps. 마지막 두 장은 트레디셔널한 로모 셀카와
단체라는 의미만을 살짝 강조한 소극적인 가족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