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  tabula rasa


아.. 작년 11월 첫주부터 바이크를 봉인하고 BP에만 매달렸다가
마침내 통과.. 드디어 올 겨울 첫 라이딩을 하게 되었다.


총 거리 : 70km 내외 (왕복 기준)

일단 도로 상태가 겨울에는 제법 열악한데, 특히 시내 도로의 경우
염화칼슘이 덜 씻겨 나가서 상당히 미끄러운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70km 정도 속도에서도 풀 브레이크를 밟으니 한두어번 뒷바퀴가
살짝 슬립되는 느낌이 났는데.. 실제 느낌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공포스러웠다.

 
늦게 출발해서 해지기 전에 복귀하려다 보니 중간에 내려서 주변 사진찍고
그럴 여유조차 없어서 그냥 잠깐 셀카만 몇장..

헬멧에 부착한 ContourRoam 카메라는 블랙박스 대용으로
제법 훌륭한 듯..
  
++

레빗(Re'Vit) Bastion 장갑, 바이킹넷에서는 27.5에 판매되는 초고가 고어텍스
장갑인데, 온라인 중고장터에서 신동품을 저렴하게 구입했다.
 

겨울에 라이딩하면 손과 발(가락)은 열선이 들어간 제품이 아니면 답이 없다는
한맺힌 경험담을 너무도 많이 접해서 바짝 긴장했는데, 일단 3시간 정도 쉬지 않고
달려도 손끝 정도만 살짝 시릴 정도로 보온성이 좋다.
(솔직히 R차도 아닌, 가뜩이나 짜세 안나오는 멸츅이에게 토시까지 장착하면
얼마나 웃기겠는가.. ㅋㅋ)

착용감도 매우 훌륭한 것 같은데, 다만 엄지손가락이 좀 길어서 손가락 끝이
0.5cm 정도 남아돌아서 물건을 잡거나 그럴 때 초큼 곤난하다.. ㅜㅜ



이 부분이 매우 눈에 띄는데, 헬멧 실드를 닦는 와이퍼가 달려있다.

별 것 아니지만, 이런 기능성을 부각하면 가격이 더 비싸도 마냥 너그러워지는
묘한 덕후심이 생기게 된다.



손바닥은 염소가죽이라는데 부드럽다. 

팔목까지 충분히 커버하기 때문에 일단 바람이 들어올 구석이 없고
장갑 자체가 손에 촥~ 감기는 느낌이 있다.  



또 다른 손바닥 사진. 레버와 그립이 손바닥에 쩍~ 하고 달라붙는 느낌이 
있는데, 어리버리하면 제자리 쿵 할 수도 있으니 빨리 적응해야 할 듯.. 


 

손날 부분에는 별도의 보호 기능이 추가되어 있다.

일단 고어텍스 장갑은 과거 스키장갑 이후 처음인데, 겨울철 나기엔
그냥 좋은 투자인 듯 하다.
(어차피 사골처럼 몇 년 우려먹을 각오하고 지르는 것이니.. ㅎㅎ)  


나중에 시간나면 Contour Roam 캠코더도 사용기를 올려야겠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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