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장렬히 Fail을 먹고 다시 시작한 졸업논문,
뭐 Business Project라는 이름을 달고 있기는 하나
(허나 의외로 통과기준이 제법 까다롭다)
여튼 한해동안 죽이네 살리네 하면서 뭉게다가
끝내 막판 스퍼트로 완성해버렸다.
뭔가 머리 속에 커다란 하나가 꽉 박혀있다가
쓔-욱 하면서 빠져버리니, 공허한 느낌도 있고
마침 1월은 업무 스케쥴이 상대적으로 좀 널널한
농한기라, 더욱 그러한 느낌이다.
2012년 계획을 세워보니, 대충 이러하다.
- AICPA 시작
(시작을 목표로 삼는 건 좀 그런데, 공부를 좀 해봐야 올해 목표가 나올듯..)
- 2종 소형 면허 취득
(바이크 업그레이드까지 가면 더 좋고 ㅋㅋ)
- 인사관련 전문서적 읽거나 교육 수강
(너무 소극적이지만.. 뭐.. ㅋㅋ)
- 2세 계획..
(이게 제일 중요한데.. ㄷㄷㄷ)
- 체중관리 -5kg
(작년엔 2~3kg 정도 체중을 줄였는데 이번에 좀 과감하게..ㅋㅋ)
뭐, 다 할 수 있으면 좋고.. 일단 2월에 시작하는 30시간 넘는 이러닝 과정을
하나 신청했는데 덕분에 2월부터는 아주 널널하진 않을 듯..
영등포구청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약 100미터 정도만 걸으면 집에 도착하는데
왼쪽의 커피숍과 공원의 조명 때문에 항상 도로의 색깔이 다양하다.
집 바로 앞 코너에 있는 기획사 사무실 때문에 씨앤블루 빠순이들이 코너를 점령하곤
용화군을 어처롭게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요즘은 그런 모습이 드물다.
(흠.. 일본에서 활동하는걸까?)
++
올해 6월말쯤에 구입해서 지금까지 딱 1100km 정도 타고 다녔다.
구입하고는 곧장 오일을 갈았었는데, 1000km가 넘었는지라 오일도 갈고
뒷타이어 펑크도 떼우고, 체인유격도 손 볼 겸 토요일 오후에 신길동에 들렀다.
사람들이 이제는 바이크 시즌 끝물이라 생각하는지 주말이든 주중이든 사고차가
계속 들어온다고 사장님께서는 하소연을 하던데.. 그날 오후 잠깐 커피 한잔 마시는
사이에도 랩솔 멸츅이 한대가 들어왔다.
(겉보기엔 왼쪽만 슬립해서 갈린 거 같던데.. 차대까지 먹은거 같다고.. ㄷㄷ)
요즘같은 날씨면 11월 2, 3주까지는 타고 다닐 수 있을 듯 한데.. 여튼 안전이 제일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