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  tabula rasa
Instruments 에 해당하는 글 : 11 개
2011/09/05 :: 괜한 열심
2010/10/19 :: 가족 사진 (3)
2010/10/11 :: Dan Smith Fender (2)
2010/04/26 :: 소일거리 추가

일단 팔은 다 나았는데, 주말내내 마치 거실 한켠의 가구마냥
집구석을 지키다보니 딱히 할 일이 없길래 옛 생각도 나고
소시적마냥 기타 연습을 시작했다.

이틀동안 얼마나 열심히 했냐면 말이지.. ㅋㅋ



흠.. 이정도?





벤딩과 비브라토 연습에 집중하다보니 왼손가락 끝자락이 좀 쓰라리다 했는데.. ㅋㅋ

이게 왠일이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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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체육관에서 농구를 하고 살짝 넋이 나간 상태에서
2시를 살짝 넘긴 쯔음에 너무 햇살이 좋길래 간만에 장비 정리를 했다. 




중고로 구한지 한 2년 정도 지난 것 같은데, 아직까지 별 탈 없이 그냥저냥 
잘 쓰고 있는 블루스 주니어.




갑작스런 해외구매 충동에 딱 14만원 정도에 구하게 된 Line6 MM-4를 중심으로
일단 페달 몇 가지는 은퇴를 하게 되고.. ㅋㅋ

부지런히 만들었던 자작 페달은 죄다 디버깅이 필요해서 페달 보드에도 못 올라가고..
(하긴 자리도 없네..ㅎㅎ)

RMC 와와 페달만 하나 있으면 되는데.. 돈이 엄군화..

연결순서는 대략 기타 - 튜너 - 콤프 - 볼륨 - 알바트로스 - MM4 - 딜레이 - 앰프 순으로
같이 사용하는 Lap Steel 기타 때문에 솔직히 볼륨페달을 어디에 놓을 지 잘 모르겠다.


   



진귤봉과 임시로 바꿔치기한 Dan Smith 펜더 스트랫.. ㅎㅎ
(자주 닦아주지 못해 미안..)

날씨 죠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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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col Harum - A Whiter Shade Of Pale

++

Lap Steel 기타줄을 다시 주문했다.



기타잡지에 뒷면을 보면 악기숍 광고가 주루룩 붙는데
그 중 유난히 눈에 띄던 Elderly Instruments, 바로 여기에서 주문했다.

링크 : http://elderly.com

10세트를 주문했는데 해외배송비 10달러 포함, 약 46달러 가량 나왔다.
(솔직히 이 정도면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쌩유 그 자체다..
하긴 언제 도착할 지는 모르지만.. ㅋㅋ)

조금 전에도 전자기타에 사용하던 1번줄 (0.011) 하나를 A음까지 튜닝하다가
어이.. 이러다가 끊어지겠는데.. 했는데.. 역시나 G#정도에서 A를 향해
올라가던 중 줄 중간이 뚝- 끊어는데.. ㅋ

Wound 처리가 된 기타줄의 경우, 0.022게이지를 사용하고 그냥 니켈코팅 된
플레인의 경우, 0.011을 사용하면 된다고 하지만, 플레인의 경우 끊어질 확률이 높다.
그렇다고 0.010 게이지로 낮춰서 사용하기엔 장력 문제로 정음 튜닝이 되지도 않고..

물론 회사 옮긴다고 바뻤고, 이러저러한 핑계거리로 시간을 많이 할애하지 못했다지만
솔직히 우리나라에서는 Lap Steel 같은 희귀악기를 배우기가 쉽지 않다.. ;;

일단 기타줄오면 한두곡 후딱 연습해서 올려봐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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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뭔 일이 있는지 장비를 하나 둘 사게 되는데
심심풀이 삼아 사진 좀 찍어봤다.



한동에서 일요일 마침마다 영어예배 찬양팀을 할 때 몇 번 사용했던가?
습관적이기도 하고 볼륨페달을 쓰지 않는데 lap steel 연주에는 꼭 필요한
장비라 하나 구했다. 묵직해서 느낌은 좋은데 들고 다니면 인대 나갈듯..;;




오랜만에 찍어보는 단체사진.

시그널에 따라 정리하면,

보스 TU-2 디지털 튜너
보스 CS-1 콤프레서 (실버, 모멘터리)
뮤직콤 알바트로스
보스 CE-2 코러스
Line 6 에코파크 딜레이
보스 PN-2 팬/트레몰로
뮤직콤 파워스테이션 파워

사진에는 없지만 어딘가 숨어있는 아이들은..

보스 PS-2 피치쉬프터/디지털
보스 DC-2 디지털 디멘션




Line 6 에코파크는.. 음.. 현존하는 디지털 딜레이의 완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더 비싼 디지털 장비, 예를 들자면 TC 일렉트로닉스 같은 고가 장비가 있지만
핸디하고 컨트롤이 간편한 꾹꾹이 레벨에서는 왕년에 날렸던 보스 DD-3를 대체할
가장 확실한 카드랄까.  

다만 무게 또한 벽돌 한 장, 왠만한 랙 시스템 수준이다.




쨔잔- 이게 바로 진귤봉의 82년 Dan Smith 스트랫이다.

전 주인이 브리지가 교체되면서 바디를 좀 깍아냈고, 헤드 쪽에도
락킹 넛을 달면서 구멍이 뿅뿅 난 것을 나무로 메운 자국이 있다.
그 외에도 스트랩 고리가 원래 부품이 아니지만, 나머지는 오리지날.

물론 연식이 있다보니 도장이 쩍쩍- 갈라지는 상태지만, 소리만큼은
지금까지 만져 본 기타 중 손에 꼽을 정도로 좋은 듯.

프론트 픽업은 웅장하면서 퉁- 치고 나오는 힘이 있지만, 펜더 특유의 할로우 느낌이
제법 살아있고, 크런치 톤에서 좀 많이 뭉개지는 성향에도 불구하고 톤의 뉘앙스는
여전히 뚜렸하고 살아있다.  

미들이 오히려 프론트보다 더 명쾌한데, 톤의 울림은 좁지만 묵직하고 꾸미지 않은 느낌.
리어 픽업는 깽깽거리는 톤이 나오지만 출력이 좋아서 드라이브가 좀 더 걸리고
전체적으로 톤이 묵직하고 두껍다.

조만간 녹음이나 한 번 해봐야겠다.. 귀로 듣는 것이랑 녹음은 또 다르니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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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텔레를 진귤봉에게 빌려주고 댄 스미스 스트랫을 가져왔다.
한동안 재밌게 갖고 놀 것 같은데, 정작 대구에 내려오는 바람에 심심해서
인터넷에서 자료나 번역해서 올려본다.

++

원문 링크 : http://www.stratcollector.com/newsdesk/archives/000098.html


펜더에게 80년대는 격변의 시기라 하겠다. 여전히 CBS의 경영권 아래 여전히 회사는 운영되고 있었지만,
1984년 펜더-CBS는 회사를 제 3자에게 매각할 것임을 공시한다. 그리고, 이듬해 오늘날의 펜더-FMIC가
펜더의 경영권을 인수하게 되고 펜더 부활의 신호탄을 터뜨린다.


댄 스미스 스트라토캐스터 (The Dan Smith Stratocaster)

1981년 펜더-CBS사는 야마하 미국지사 출신의 윌리엄 슐츠와 존 맥클라렌, 그리고 댄 스미스를 영입한다.
이후 슐츠는 펜더-CBS의 사장으로, 맥클라렌은 상무이사로, 그리고 스미스는 펜더 전자기타 관련 마케팅
부문장을 역임하게 된다.

악기 시장에서 펜더의 입지를 키우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스미스는 기존의 스트라토캐스터 모델에 대한 개선을
주도하게 되고, 1981년 하반기에 신제품 '스탠다드 스트라토캐스터'를 출시한다. 1980년 'Strat' 모델과 비교하면
과거 pre-CBS 스타일에 좀 더 가까운 스몰 헤드스톡, 볼트 4개가 들어가는 넥플레이트, 그리고 1980년 'Strat' 
모델에 처음 장착되었던 X-1 픽업을 리어 포지션에 장착했다. (참고로 X-1 픽업은 기존의 픽업보다 출력이 높다고
알려진다.) 그리고, 70년대 불렛 스타일 대신 트러스로드는 기타의 몸통 쪽으로 옮겨졌다. 다만 70년 스타일의
헤드스톡 데칼은 여전히 사용되었다. 1981년 스탠다드 스트라토캐스터는 70년대 CBS 스타일 스트라토캐스터과의
이별을 뜻했다.

1981년 스탠다드 스트라토캐스터는 1983년까지 생산되었는데, 83년 모델은 잭 플러그가 픽가드에 마운트되고,
톤 컨트롤 노브가 두 개에서 하나로 줄어들었다. (아래 그림 참고)   


사진링크 : http://cgi.ebay.com/Fender-Stratocaster-1983-Dan-Smith-Era-USA-Made-/350397466430?pt=Guitar&hash=item519551073e

또한 70년대 스타일의 헤드스톡 로고 역시 작은 사이즈의 은색 로고로 교체되었는데, 이는 1987년 아메리칸
스탠다드와 동일한 디자인이다.

1981년부터 1982년까지 생산된 스탠다드 스트라토캐스터는 '댄 스미스 스트라토캐스터'로 불리우며, 1982년부터 이듬해까지
1983년까지 생산된 '댄 스미스 연대(Dan Smith Era)' 모델과는 평가를 달리 한다. (이는 몇 가지 원가절감 요소가 들어갔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어떻든  댄 스미스의 이름이 악기 어느 곳에도 찍혀있지는 않지만, 스트라토캐스터의 부활을 주도했던 스미스의 공로를
기리는 차원에서 마니아들이 붙인 이름이라 하겠다. 


사진 링크 : http://www.stratcollector.com/newsdesk/archives/000098.html
Photo by E. Mendoza, courtesy of Kevin Myers.

1982년 댄 스미스 스트라토캐스터의 사진이다. 넥은 21 프렛으로 구성되었는데 1987년 아메리칸 스탠다드
모델은 22프렛 넥을 가지고 있다.


사진 링크 : http://www.stratcollector.com/newsdesk/archives/000098.html
Photo by E. Mendoza, courtesy of Kevin Myers.

1982년 댄 스미스 스트라토캐스터의 헤드스톡 클로즈-업 사진이다. 70년대 스타일 로고 데칼과
스트링 가이드가 사용되었다.
 

사진 링크 : http://www.stratcollector.com/newsdesk/archives/000098.html
Photo by E. Mendoza, courtesy of Kevin Myers.

1982년 댄 스미스 스트라토캐스터의 넥 플레이트와 브리지의 클로즈-업 사진이다.
1987년 아메리칸 스탠다드 모델과는 브리지 디자인이 조금 다르다.


사진 링크 : http://www.stratcollector.com/newsdesk/archives/000098.html
Photo by E. Mendoza, courtesy of Kevin Myers.

스미스 스트랫은 출력이 개선된 X-1 픽업이 브리지에 장착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검은색 보빈을 사용하지만, 붉은 색 보빈이 사용된 것을 볼 수 있고 브리지 픽업에서
나오는 노란색과 흰색 연결선을 볼 수 있다. (원래는 검은색과 흰색 연결 전선이 사용되었다.)


참고로, 1984년 이후 생산이 중단된 펜더 스탠다드 스트라토캐스터는 이후 1986년까지
펜더 재팬에서 22프렛 모델로 생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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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lap steel 관련 장비를 music123이라는 해외 쇼핑몰을 통해서
하나 둘씩 구했는데, 던롭의 tone bar를 주문했는데 어니볼 제품을
보낸 적이 있었다.

(가격은 어니볼 제품이 살짝 더 비쌌다.. 2-3달러 정도.. ㅋㅋ)

CS 관련 부서에서 설문조사를 하는 메일을 보냈길래, 이 부분에 대해
살짝 언급했는데.. 배송 잘못된 것에 대해 너무 죄송하고 원하는 제품을
다시 보내주겠다고 하길래.. 에이.. 설마..? 하고 있었는데

시카고 출장 갔다왔더니 책상 위에 떠억~ 하니 박스 하나가 있길래,
냉큼 뜯어봤더니 던롭 tone bar를 이렇게 들어있더라.

이런 일이 흔하디 흔한 우리나라 같으면..

'고객님~ 수령하신 제품 박스에 넣어서 다시 보내주시면
다시 보내드리겠습니다~'라고 멘트치거나,

'이미 박스를 개봉했으면 반송이 불가합니다~' 드립으로 넘어갈텐데.. 

이 정도의 서비스라니, 대단하기도 하고.. 미련해 보이기도 하고..
(이건 뭐 잘해줘도 이렇게 반응하면 난 '진상'고객인듯.. ㅋㅋ)

music123의 우월한 서비스.. 잊지않겠다! ㅋㅋ
(and 열심히 연습이나 해야겠다.)

ps. 혹시 궁금한 분을 위해 링크 하나 달아본다.
참고로 배송은 아마존보다 빠른 것 같다.

http://www.music123.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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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ll Going Strong - Tim Duncan, San Antonio Spurs

2010년 NBA 플레이오프의 1라운드에서 7번 시드를 배정받은 샌 안토니오가
2번 시드 달라스를 4승2패로 누르고 2라운드로 진출했다.

34세의 노장 팀 던컨을 중심으로 5번째 우승반지를 노리는, 어쩌면 올해가
우승을 위한 마지막 기회가 될 것임을 알기에 더욱 투지에 불타는 것일지도..

98년 프로무대 데뷔 이후 10년 넘게 리그를 뒤흔든 올스타 선수가 너무도 태연하게
자신의 선수생활이 거의 끝나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팀 던컨의 모습을 보면서..
'성숙'이나 '겸손'같은 짧은 단어로 담아내기엔 부적절할 정도로 자신의 삶은 물론
리그와 자신을 둘러싼 변화에 대한 깊은 통찰에 살짝 소름이 돋았다.

++























 

Lap Steel에 사용할 벌크 기타줄과 Tone Bar가 도착했다.

그런데..

던롭 제품을 주문했더니, 어니볼 제품을 보내는 건 대체 무슨 짓이냠!

물론 같은 돈 내고 더 비싼 제품을 보내준 것은 살짝 고맙다만
그래도 기분은 여전히 꾸리하다.

ps. 사용기 게시판에 쓴소리를 적었더니 미안해서 그랬나? 라고
생각해봤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리 연관성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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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을 합치면 2시간 정도 걸리는데
운전 때문에 손을 아주 자유롭게 쓰진 못해도
그래도 운전대 앞에서 뭔가 유익할..
나름 자기개발스러운 소일거릴 찾다가
.
.

하모니카를 샀다. ;;


호너 마린밴드(Hohner Marine Band) 1896 클래식

하모니카는 종류가 많은데 크로매틱, 옥타브, 트레몰로, 다이아토닉 등으로 나뉜다.

물론 곡에 따라 조(Key)를 맞춰서 하모니카를 연주해야 하는데
솔직히 설명을 읽자니 복잡해서 종류가 나뉘는지는 잘 기억도 안나고..
얼마나 공기 흐름에 빠르게 반응하는지에 따라 좋은 악기인지 아닌지가
확연히 구분된다고 한다.

이번에도 레슨 자료가 C key로 된 것이 많아서
그냥 C key로 된 다이아토닉(Diatonic) 하모니카를 찾던 중..

나무로 된 하모니카가 상대적으로 내구성이 약하다는데 
처음부터 플라스틱으로 된 하모니카를 입에 대고 불면 
느낌이 꾸리할 것 같아서 마린밴드를 골랐다.

일단 C key로 된 곡을 잔뜩 골라서 usb에 담아야겠다.
(당장 내일 도착하면 바로 연습 시작이다! 아자아자!)

ps.
사회 초년생 시절부터 취미거리를 줄여나가는데 노력했는데
요즘엔 오히려 더 늘어나는 이유는 뭘까?
(이러다가 말년엔 파고다 공원에서 원맨밴드 할 기세..)
 

++

주말을 기해 지독한 감기로 고생 중이다.

아침부터 정신이 혼미해서 International Business 시험의 마지막 문제는
제대로 읽지도 못하고 그냥 나와버렸다.

교육 평가가 (아주!) 좋았다는 소식에 잠깐 맘이 들떴는데
인생 어느 하나 전혀 달라진 게 없음을 금새 깨달았다.

구체적으로 기술하자면, 대략 두 가지를 깨달았는데,

1) 대학원 참 잘 선택했다.(하하하!)
- 밥 벌어먹기 좋은 탁월한 선택이었음을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2) 강의는 그저 나이먹고 적적할 때 하자.
- 충분히 시간을 낼 수 있다면, 강의 만족도쯤이야 거뜬히
끌어올릴 수 있다.  돌발 상황만 없다면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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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 Steel에 사용할 Tone Bar를 구입했는데 문제가 생겼다.
아니, 사실은 문제가 될 것을 뻔히 알고 있었다.

Lap Steel은 일반 기타와 다른 튜닝을 하기 때문에 기타 줄을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초보자가 배우기엔 C6th 튜닝이 좋다는데 

일반 기타의 튜닝을 C6th 튜닝과 비교하자면 아래와 같다.

1  -  E  -----  E
2  -  B  -----  C
3  -  G  -----  A
4  -  D  -----  G
5  -  A  -----  E
6  -  E  -----  C    

이런 세팅에서는 높은 음으로 튜닝하는 줄의 경우 기타 줄의 게이지를 가는 것으로,
낮은 음으로 튜닝되는 줄은 굵은 것으로 바꿔줘야 제대로 된 연주를 할 수 있다.

1  -  E  -----  E (0.15) - 일반기타줄 3번
2  -  B  -----  C (0.18) - ?
3  -  G  -----  A (0.11) - 일반기타줄 2번
4  -  D  -----  G (0.24 ~ 0.26) - 일반기타줄 4번
5  -  A  -----  E (0.30) - 일반기타줄 4번, ?
6  -  E  -----  C (0.35 ~ 0.36) - 일반기타줄 5번  
 
5번줄이야 장력이 크게 차이는 없어 어떻게든 맞춘다지만  
2번줄은 어쩔 수 없이 별도의 낱줄을 구입해야 연주가 가능하다.

덕분에 새벽까지 튜닝을 하다가 이것저것 바꿔보기도 하고 
온갖 삽질을 한 끝에 그냥 지난번처럼 해외배송 결제버튼을 눌러버렸다.

던롭에서 나온 17온즈 정도의 Bullet 스타일 Tone Bar도 구입하고..


(레슨 자료에서는 이걸 쓰라고 하더라.. 아우!!)

재고가 없어서 Back Order 중이나 담주엔 받을 것이라 하니
그냥 잠자코 기타줄 4개로 크로매틱이나 연습하며 지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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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딜런 공연 이후 Lap Steel 기타 연주에 상당히 빠져있던 중,
어느날 오후 냅다 카드를 긁어버렸다.

원래 계획은 5월 출장 중 시카고를 방문해서 Ipad를 구입하는 것이었는데
헐, 이미 악기는 배송 중일 뿐이고.. ;;

슬라이드 기타는 일반 기타의 액션을 높여서 핑거 슬라이드바로 연주하는 방식이 있고, 
크게 Lap Steel(또는 하와이안)과 Pedal Steel로 구분되는데 일단 완전 초보라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악기를 질렀다.
 
Rogue사에서 나온 Jersey Lightning Lap Steel Guitar가 바로 이넘이다.


 

Rogue Jersey Lightning Lap Steel Guitar
그냥 넙쩍하게 생겼다. (빤짝빤짝~ 아이구 이뻐라..ㅎㅎ)




볼륨과 톤 노브가 하나씩 있고 싱글 험버커 픽업, 팜레스트를 위한 재털이 커버가 있다.
혹자는 재털이 커버 때문에 서스테인이 좋아진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박카스 마시면
머리 좋아진다고 우기는 이야기랑 비슷하다.




트위드 소프트케이스를 포함해서 단돈 $199.99.. ㅋㅋㅋ



대략 하드웨어 스펙을 자세히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펄 피니쉬
험버커 픽업
풀 사이즈 픽업커버 (재털이 커버) 
크롬 하드웨어
다이캐스트 튜너
플라스틱 프랫보드
23-3/16인치 스케일

악기의 바닥이 천으로 감싸져 있다는데 아마도 연주 중 미끌어지지 않도록 배려한 것 같다.
일단 만져보고 픽업은 Antiquity 정도로 갈아주면 더 좋지 않을까! ㅋㅋ

그리고, Lap Steel과 함께 구입한 또 다른 녀석은 바로 이거다.

  
Golden Gate Stevens Steel Bar



빈티지 스타일로 가장 많이 찾는 Stevens사의 슬라이드 바(Bar)인데
던롭에서 판매하는 Bullet 스타일 역시 꽤나 유명하다. 

던롭의 Bullet 스타일은 무게(크기)로 구분되며 일반적으로 medium사이즈,
즉 12온즈 정도의 무게가 장시간 연주에도 무리가 없고 초보자에게 적합하다고
다들 추천하더라.

아직은 배송 중이신지라, 집에 있는 어쿠스틱을 붙잡고
밤마다 Sleep Walk을 연습하고 있다.



자아 이쯤에서 한 곡..


 Santo & Johnny - Sleep Walk 1959


++


베란다쪽 서재에 오디오 세팅을 위해 이케아에서 테이블 하나를 구입했다.


IKEA - INGO Dining Table

원래는 4인용 식탁으로 쓸 수 있는 테이블인데 피셔인티와 턴테이블,
스피커 두짝을 놓으니 꽉 차버렸다.

이케아의 품질에 대해서는 각오했던 바였지만, 의외로 상당히 준수한 퀄리티에
만족만족.  하지만 전동공구 없이 도라이바 붙잡고 조립을 하다가 손목 인대 작살날 뻔 했다.
(어찌나 길고 굵고 뻑뻑한 나사가 많으신지.. ;;)

소나무 원목 제품이라 탄탄하게 느껴지지만 조립 후 2주 정도 지나면 뒤집어서
나사를 다시 조여주는게 좋다고 한다.  한두해 정도 지나서 조금 시들해지면 
밖에 들고 나가서 락카칠을 할 듯..


++


테이블을 생기면서 거실에 있는 짐을 조금씩 서재로 옮기는 과정 중이다.

오늘은 퇴근해서 식탁 옆에 있는 드롱기 에스프레소 기계를 닦았다.
간만에 커피를 내리려 했더니 예전에 오픈했던 커피에 곰팡이가 폈더라.
참, 진짜 오랫동안 안마신 모양이다.. 
(하긴 대학원 입학 이후부터 전원코드를 연결한 적이 없으니 말이다.)

다행히 와이프가 나 몰래 일리 캔 하나를 어디 숨겨놨었는지 냉큼 꺼내주길래
얼음 + 에스프레소 + 베일리스 + 우유 믹스로 어설픈 커피 음료를 한 잔 만들었는데
지금까지 먹어본 커피 중 가장 쎈 맛이 나더라. 

아마도 알콜과 카페인의 상승효과 때문에 instant kick이 일어난 것 같은데
덕분에 일거리가 백만개인데도 느긋하게 이 시간까지 뻔질나게 블로깅이나 하고있다.

그만 들어가서 자고 5시에 일어나서 일 좀 해야겠다.
못 일어나면 완전 말리는 거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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