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긴 이 시간에 반쯤 맛이 간 상태에서 블로깅을 하는 여유를 보아허니
죽지는 않았는 듯 한데.. ㅋㅋ
왜 하필 이런 기간에 4쿼터 모듈, 그것도 숙제 댑따 많은 2개를 같이 듣게 되었으며,
왜 하필 이런 기간에 BP에 대한 압박이 다시 들어오는 것이며,
왜 하필 이런 기간에 월드컵을 하는 것이며,
왜 하필 이런 기간에 온갖 사고가 꼬릴 물고 터지며,
왜 하필 이런 기간에 졸다가 차사고를 내서 쌩돈이 날라가는 것이며,
왜 하필 이런 기간에 돈도 없으면서 노트북 업그레이드 뽐뿌에 시달리는 것이며,
왜 하필 이런 기간에 조직 개편을 한다고 회사는 똥폼을 잡으며,
왜 하필 이런 기간에 정신나가 헤드헌터는 실수로 나에게 잡 오퍼를 던지는 것이며,
왜 하필 이런 기간에 대놓고 나한테 게기는 사람들이 늘어가는지..
뭐 지난 주말쯤 스태프 전체가 모여서 워크숍을 했단다.
그러곤 나름대로 혁신아이디어라고 만든 자료를 떠억~ 하니
게시판에 걸어놓고는 한 표를 행사하라고 공지를 띄웠다.
대충 읽어보니 아래와 같이 정리된다.
1) 남에게 일을 떠넘기거나 (대박~)
2)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만들어서 자신이 일하고 있음을 부각하고 싶거나 (와우~)
3) 현실성이 없고 (사무실에 왠 어항? 장난하니? 변기깨진거나 고쳐주지..)
4) 쓸데없이 돈만 쓰는 (여직원 휴게실 바닥을 나무로 깔자고?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