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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ll Going Strong - Tim Duncan, San Antonio Spurs

2010년 NBA 플레이오프의 1라운드에서 7번 시드를 배정받은 샌 안토니오가
2번 시드 달라스를 4승2패로 누르고 2라운드로 진출했다.

34세의 노장 팀 던컨을 중심으로 5번째 우승반지를 노리는, 어쩌면 올해가
우승을 위한 마지막 기회가 될 것임을 알기에 더욱 투지에 불타는 것일지도..

98년 프로무대 데뷔 이후 10년 넘게 리그를 뒤흔든 올스타 선수가 너무도 태연하게
자신의 선수생활이 거의 끝나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팀 던컨의 모습을 보면서..
'성숙'이나 '겸손'같은 짧은 단어로 담아내기엔 부적절할 정도로 자신의 삶은 물론
리그와 자신을 둘러싼 변화에 대한 깊은 통찰에 살짝 소름이 돋았다.

++























 

Lap Steel에 사용할 벌크 기타줄과 Tone Bar가 도착했다.

그런데..

던롭 제품을 주문했더니, 어니볼 제품을 보내는 건 대체 무슨 짓이냠!

물론 같은 돈 내고 더 비싼 제품을 보내준 것은 살짝 고맙다만
그래도 기분은 여전히 꾸리하다.

ps. 사용기 게시판에 쓴소리를 적었더니 미안해서 그랬나? 라고
생각해봤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리 연관성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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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을 합치면 2시간 정도 걸리는데
운전 때문에 손을 아주 자유롭게 쓰진 못해도
그래도 운전대 앞에서 뭔가 유익할..
나름 자기개발스러운 소일거릴 찾다가
.
.

하모니카를 샀다. ;;


호너 마린밴드(Hohner Marine Band) 1896 클래식

하모니카는 종류가 많은데 크로매틱, 옥타브, 트레몰로, 다이아토닉 등으로 나뉜다.

물론 곡에 따라 조(Key)를 맞춰서 하모니카를 연주해야 하는데
솔직히 설명을 읽자니 복잡해서 종류가 나뉘는지는 잘 기억도 안나고..
얼마나 공기 흐름에 빠르게 반응하는지에 따라 좋은 악기인지 아닌지가
확연히 구분된다고 한다.

이번에도 레슨 자료가 C key로 된 것이 많아서
그냥 C key로 된 다이아토닉(Diatonic) 하모니카를 찾던 중..

나무로 된 하모니카가 상대적으로 내구성이 약하다는데 
처음부터 플라스틱으로 된 하모니카를 입에 대고 불면 
느낌이 꾸리할 것 같아서 마린밴드를 골랐다.

일단 C key로 된 곡을 잔뜩 골라서 usb에 담아야겠다.
(당장 내일 도착하면 바로 연습 시작이다! 아자아자!)

ps.
사회 초년생 시절부터 취미거리를 줄여나가는데 노력했는데
요즘엔 오히려 더 늘어나는 이유는 뭘까?
(이러다가 말년엔 파고다 공원에서 원맨밴드 할 기세..)
 

++

주말을 기해 지독한 감기로 고생 중이다.

아침부터 정신이 혼미해서 International Business 시험의 마지막 문제는
제대로 읽지도 못하고 그냥 나와버렸다.

교육 평가가 (아주!) 좋았다는 소식에 잠깐 맘이 들떴는데
인생 어느 하나 전혀 달라진 게 없음을 금새 깨달았다.

구체적으로 기술하자면, 대략 두 가지를 깨달았는데,

1) 대학원 참 잘 선택했다.(하하하!)
- 밥 벌어먹기 좋은 탁월한 선택이었음을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2) 강의는 그저 나이먹고 적적할 때 하자.
- 충분히 시간을 낼 수 있다면, 강의 만족도쯤이야 거뜬히
끌어올릴 수 있다.  돌발 상황만 없다면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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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 Steel에 사용할 Tone Bar를 구입했는데 문제가 생겼다.
아니, 사실은 문제가 될 것을 뻔히 알고 있었다.

Lap Steel은 일반 기타와 다른 튜닝을 하기 때문에 기타 줄을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초보자가 배우기엔 C6th 튜닝이 좋다는데 

일반 기타의 튜닝을 C6th 튜닝과 비교하자면 아래와 같다.

1  -  E  -----  E
2  -  B  -----  C
3  -  G  -----  A
4  -  D  -----  G
5  -  A  -----  E
6  -  E  -----  C    

이런 세팅에서는 높은 음으로 튜닝하는 줄의 경우 기타 줄의 게이지를 가는 것으로,
낮은 음으로 튜닝되는 줄은 굵은 것으로 바꿔줘야 제대로 된 연주를 할 수 있다.

1  -  E  -----  E (0.15) - 일반기타줄 3번
2  -  B  -----  C (0.18) - ?
3  -  G  -----  A (0.11) - 일반기타줄 2번
4  -  D  -----  G (0.24 ~ 0.26) - 일반기타줄 4번
5  -  A  -----  E (0.30) - 일반기타줄 4번, ?
6  -  E  -----  C (0.35 ~ 0.36) - 일반기타줄 5번  
 
5번줄이야 장력이 크게 차이는 없어 어떻게든 맞춘다지만  
2번줄은 어쩔 수 없이 별도의 낱줄을 구입해야 연주가 가능하다.

덕분에 새벽까지 튜닝을 하다가 이것저것 바꿔보기도 하고 
온갖 삽질을 한 끝에 그냥 지난번처럼 해외배송 결제버튼을 눌러버렸다.

던롭에서 나온 17온즈 정도의 Bullet 스타일 Tone Bar도 구입하고..


(레슨 자료에서는 이걸 쓰라고 하더라.. 아우!!)

재고가 없어서 Back Order 중이나 담주엔 받을 것이라 하니
그냥 잠자코 기타줄 4개로 크로매틱이나 연습하며 지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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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il Young - Comes A Time

오디오 세팅 이후 제일 많이 듣는 곡이다.
저 옆의 아리따운 코러스는 바로 Nicolette Larson.


++


요즘 여의도는 꽃구경 온 사람들로 한창이다.



연인과 친구, 가족으로 붐비는 여의도를 뚫고 지나가려면
한 시간은 족히 걸리는 것 같다.

꽃이 어여쁜 것은 알겠으나, 꽃나무 아래서 V를 그리며 사진을 찍는 이유는 뭘까?

꽃과 미모 배틀을 벌이자는 것인지..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봤는데
딱히 설득력이 담긴 답을 들을 순 없었다. (그래서 아직도 궁금하다.  그 심리가..)


++




한우를 판다는 식당의 광고.

왜 치킨집 간판에 그려진 닭은 웃고 있으며
한우식당 간판의 소는 맛나게 입을 다시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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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딜런 공연 이후 Lap Steel 기타 연주에 상당히 빠져있던 중,
어느날 오후 냅다 카드를 긁어버렸다.

원래 계획은 5월 출장 중 시카고를 방문해서 Ipad를 구입하는 것이었는데
헐, 이미 악기는 배송 중일 뿐이고.. ;;

슬라이드 기타는 일반 기타의 액션을 높여서 핑거 슬라이드바로 연주하는 방식이 있고, 
크게 Lap Steel(또는 하와이안)과 Pedal Steel로 구분되는데 일단 완전 초보라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악기를 질렀다.
 
Rogue사에서 나온 Jersey Lightning Lap Steel Guitar가 바로 이넘이다.


 

Rogue Jersey Lightning Lap Steel Guitar
그냥 넙쩍하게 생겼다. (빤짝빤짝~ 아이구 이뻐라..ㅎㅎ)




볼륨과 톤 노브가 하나씩 있고 싱글 험버커 픽업, 팜레스트를 위한 재털이 커버가 있다.
혹자는 재털이 커버 때문에 서스테인이 좋아진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박카스 마시면
머리 좋아진다고 우기는 이야기랑 비슷하다.




트위드 소프트케이스를 포함해서 단돈 $199.99.. ㅋㅋㅋ



대략 하드웨어 스펙을 자세히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펄 피니쉬
험버커 픽업
풀 사이즈 픽업커버 (재털이 커버) 
크롬 하드웨어
다이캐스트 튜너
플라스틱 프랫보드
23-3/16인치 스케일

악기의 바닥이 천으로 감싸져 있다는데 아마도 연주 중 미끌어지지 않도록 배려한 것 같다.
일단 만져보고 픽업은 Antiquity 정도로 갈아주면 더 좋지 않을까! ㅋㅋ

그리고, Lap Steel과 함께 구입한 또 다른 녀석은 바로 이거다.

  
Golden Gate Stevens Steel Bar



빈티지 스타일로 가장 많이 찾는 Stevens사의 슬라이드 바(Bar)인데
던롭에서 판매하는 Bullet 스타일 역시 꽤나 유명하다. 

던롭의 Bullet 스타일은 무게(크기)로 구분되며 일반적으로 medium사이즈,
즉 12온즈 정도의 무게가 장시간 연주에도 무리가 없고 초보자에게 적합하다고
다들 추천하더라.

아직은 배송 중이신지라, 집에 있는 어쿠스틱을 붙잡고
밤마다 Sleep Walk을 연습하고 있다.



자아 이쯤에서 한 곡..


 Santo & Johnny - Sleep Walk 1959


++


베란다쪽 서재에 오디오 세팅을 위해 이케아에서 테이블 하나를 구입했다.


IKEA - INGO Dining Table

원래는 4인용 식탁으로 쓸 수 있는 테이블인데 피셔인티와 턴테이블,
스피커 두짝을 놓으니 꽉 차버렸다.

이케아의 품질에 대해서는 각오했던 바였지만, 의외로 상당히 준수한 퀄리티에
만족만족.  하지만 전동공구 없이 도라이바 붙잡고 조립을 하다가 손목 인대 작살날 뻔 했다.
(어찌나 길고 굵고 뻑뻑한 나사가 많으신지.. ;;)

소나무 원목 제품이라 탄탄하게 느껴지지만 조립 후 2주 정도 지나면 뒤집어서
나사를 다시 조여주는게 좋다고 한다.  한두해 정도 지나서 조금 시들해지면 
밖에 들고 나가서 락카칠을 할 듯..


++


테이블을 생기면서 거실에 있는 짐을 조금씩 서재로 옮기는 과정 중이다.

오늘은 퇴근해서 식탁 옆에 있는 드롱기 에스프레소 기계를 닦았다.
간만에 커피를 내리려 했더니 예전에 오픈했던 커피에 곰팡이가 폈더라.
참, 진짜 오랫동안 안마신 모양이다.. 
(하긴 대학원 입학 이후부터 전원코드를 연결한 적이 없으니 말이다.)

다행히 와이프가 나 몰래 일리 캔 하나를 어디 숨겨놨었는지 냉큼 꺼내주길래
얼음 + 에스프레소 + 베일리스 + 우유 믹스로 어설픈 커피 음료를 한 잔 만들었는데
지금까지 먹어본 커피 중 가장 쎈 맛이 나더라. 

아마도 알콜과 카페인의 상승효과 때문에 instant kick이 일어난 것 같은데
덕분에 일거리가 백만개인데도 느긋하게 이 시간까지 뻔질나게 블로깅이나 하고있다.

그만 들어가서 자고 5시에 일어나서 일 좀 해야겠다.
못 일어나면 완전 말리는 거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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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teful Dead - Dire Wolf

In the timbers to fennario, the wolves are running round,
페나리오의 수목 사이로 늑대들이 뛰어다니네
The winter was so hard and cold, froze ten feet ’neath the ground.
겨울은 너무 혹독하고 추워, 땅 속까지 얼어버릴 정도니까
Don’t murder me, I beg of you, don’t murder me. please, don’t murder me.
날 죽이지 말라구.  부탁할께.  제발, 날 죽이지 말라구.

I sat down to my supper, ’twas a bottle of red whisky,
저녁식사 앞에 앉았지. 레드 위스키 한 병이 있더군.
I said my prayers and went to bed, that’s the last they saw of me.
난 기도를 드리고 침대에 누웠어.  그 이후로 날 본 사람이 없다더군.
Don’t murder me, I beg of you, don’t murder me. please, don’t murder me.
날 죽이지 말라구.  부탁할께.  제발, 날 죽이지 말라구.

When I awoke, the dire wolf, six hundred pounds of sin,
내가 눈을 떴을 때, 다이어울프, 600파운드의 죄악이
Was grinning at my window, all I said was come on in.
창문을 통해 날 보며 웃고 있더군. 들어오라고 말할 수 밖에 없었어.
Don’t murder me, I beg of you, don’t murder me. please, don’t murder me.
날 죽이지 말라구.  부탁할께.  제발, 날 죽이지 말라구.

The wolf came in, I got my cards, we sat down for a game.
늑대가 들어오자, 난 카드를 꺼냈지.  우린 둘러 앉아 게임을 시작했어.
I cut my deck to the queen of spades, but the cards were all the same.
난 스페이드 퀸이 나오게 카드를 나눴지.  하지만, 모든 카드가 똑같이 나오다니!  
Don’t murder me, I beg of you, don’t murder me. please, don’t murder me.
날 죽이지 말라구.  부탁할께.  제발, 날 죽이지 말라구.

In the backwash of fennario, the black and bloody mire,
페나리오의 역류에 검고 붉은 진흙탕
The dire wolf collects his dues, while the boys sing ’round the fire.
소년들이 불가에 둘러앉아 노래하는 사이 다이어울프는 목숨을 거둬들이네
Don’t murder me, I beg of you, don’t murder me. please, don’t murder me.
날 죽이지 말라구.  부탁할께.  제발, 날 죽이지 말라구.

No, no, no don’t murder me. I beg of you,
제발 날 죽이지 말라구.  부탁할께.
Don’t murder me. please, don’t murder me.
날 죽이지 말라구.  부탁할께.  제발, 날 죽이지 말라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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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strategic finance 수업이 끝났다.
위와 유사한 상황이 벌어진 느낌이다. (하아..)

++


Sting - It's Probably Me (Feat. Eric Clapton)

영화 'Lethal Weapon 3'의 주제곡.
아마도 영화 오프닝에서 나온 것으로 기억한다.






주말 느즈막허니 마트에 들러 한주 동안 먹을 양식을 구하는데
갑자기 이 녀석이 눈 앞에 번쩍! 

아니, 이렇게 귀여운 펩시가.. 무려 1+1!

두모금 정도 들이키면 거의 바닥에서 찰랑거릴 정도로 남는 귀여운 펩시를
어제까지 벌써 3개나 까먹었다.  괜히 행사하는게 아니었어.. ㅎㅎ

++



불가리스 포장을 해체하는 방법은 바로 화살표가 그려진 저 곳을
손가락으로 푹- 찌르면 된다.

괜히 승질나서 4개들이 포장을 양손으로 잡고 비틀다가 바닥에 떨어져서 터지거나 하면
매우 곤란하기 때문에.. (불가리스는 여전히 가진 자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ㅋㅋ)
조심조심..





원글 : http://www.innovationsinnewspapers.com/index.php/2010/04/03/steve-jobs-shows-up-at-the-palo-alto-apple-store-and-finds-a-lot-of-happy-shoppers/

사진 : http://9to5mac.com/steve-jobs-visits-palo-alto-apple-store-iPad-46239087623


“In Palo Alto, shortly past noon, shoppers got more than a new shiny object
– Apple CEO Steve Jobs showed up and hispresence gave everyone a giddy
brush with Silicon Valley high tech fame.

Wearing a black hoodie and jeans, Jobs , who came with his wife and daughter,
scanned the displays of tech goodies and watched Apple employees give ipad
how-to demonstrations.

And of course he drew amazed gazes from shoppers already expressing excitement
overload – the equivalent of a sugar high for Apple fans.

“I love the ipad,” one twenty something female shopper said to Jobs.

To which he happily replied, “good!”

직접 보러 오다니.
잡스형, 잔인해.. ㅋㅋㅋ



우리 사무실은 가락시장 옆 롯데캐슬파인힐 2층.
그 아랫층에는 베트남 쌀국수를 파는 포베이와
얼마 전까지는 맛대가리 하나 없는 제주바당이 있었다.

길 건너편에도 베트남 쌀국수를 파는 포메인이 있는데
원래 이 포메인이 지금 자리잡은 포베이에 있다가
길 건너편으로 이사를 간 것이라 한다.

포베이가 예전 포메인이 있었던 자리에 들어왔는데,
(참고로 포베이는 본사 직영, 포메인은 개인이 운영하는 가게)
길 건너로 넘어간 포메인은 뭐 그럭저럭 장사가 되었던 듯.

하지만 포베이는 1년 가량 장사가 죽을 쑤면서 힘들어 했는데
갑자기 외계생명체의 계시와 축복을 받았는지 손님이 아침저녁으로
미어터질듯 늘어나며 연일 매출 대박행진을 외치던 찰나에

가격 대비 맛의 기준을 주관+객관적 평하자면,
 
포메인 > 포베이 >>>>>>>>> 넘사벽 >>>>>>> 제주바당

위와 같은 행태에서 얼마 전 제주바당이 자리를 빼버렸고
바로 그 자리에 길 건너편 포메인이 컴백한다는 것이 알려졌다.

덕분에 롯데캐슬파인힐 1층은 베트남 쌀국수 배틀의 전운이 감도는 와중에
직격탄을 맞게 된 것은 지난주부터 포메인이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한 바람에
드릴과 못질, 온갖 망치질의 소음을 120% 받게 된 우리 사무실이란 것이다.   
 
보통 아침 7시 40분쯤 지하주차장에 도착해서,
주차장의 형광등을 가리기 위해 썬글라스도 끼고
의자를 훌쩍 뒤로 넘겨서 25-30분 가량 잠을 청하며
상콤하게 아침을 맞이하는데

이건 뭐..  오디오 볼륨을 20까지 올려도 노랫소리가 안들릴 정도로   
터미네이터 기관총 쏘는듯한 굉음과 진동이 몸에 절절히 느껴질 정도니
잠은 커녕 스트레스 받아서 부정맥이라도 걸릴 기세.

포메인 오픈하면 직원할인은 확실하게 약속받았다고 하니
어디 한번 두고 보갓어!!

++

 
아.. 역시 공연표는 암표를 구해야..

2010년 3월 마지막 날, 쿨하게 8시 5분에 시작, 앵콜 4곡 마치시고 딱 10시 1분에 마친
밥 딜런의 최초 내한은 70세 노장의 연륜과 원곡을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난해한 어레인지,
드럼 킥과 스네어 소리에 찢어질 듯한 귓청을 남긴 것으로 기억에 남을 듯.

하지만. 생전에 뵐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딜런형님께 감사를.



다만 무려 11만원 x 2장으로 거금을 투자했음에도, 육안으로는 도저히 어느 분이
딜런형님인지 알 수 없었다는 슬픈 사연이..   

모자를 눌러 쓴 분이 딜런 형님이었다는데, 암만 봐도 윤수일인지 태진아인지..
VIP에 계셨던 분들만이 진실을 말해줄 수 있을 듯..  하아.. ;;

ps. 오늘 포스팅의 제목은 딜런형님의 'love - zero / no limit' 의 응용버전 정도랄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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